개발자
류준열
SSR에서 고려해야 할 것들
이 글은 내가 경험한 SSR에서 고려해야 할 것들이다.
next는 SSR을 할 수 있는 리액트 프레임워크이다. JSX문법으로 렌더링 할 코드를 작성하면, next 서버에서 html을 만들어주고 그 이후 hydration이 진행되면서 리액트(CSR)이 진행된다.
반응형을 JS로 작성했을때의 참사
아래 gif를 보면 헤더가 한번 바뀌었다가 렌더링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원인
결론부터 말하면 useWindowsize.tsx
로 반응형을 작성했기 때문이다.
const GeneralTemplate: React.FC<Props> = props => {
const { width, height } = useWindowSize();
const isMobileMode = width ? width <= MIN_DESKTOP_SIZE : false;
return (
{isMobileMode ? (
<MobileHeader />
) : (
<GeneralHeader />
)}
)
이렇게 되면 모바일에서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무조건 리렌더링이 일어난다.
- SSR단계에서 useWindowSize()가 없으므로 width가 undefined이다.
isMobileMode = false
이기 때문에<GeneralHeader />
를 렌더링하게 된다.- hydration이 시작되면서 useWindowSIze()가 작동하고,
isMobileMode=true
로 변하면서<MobileHeader />
를 렌더링하게 된다.
해결책
SSR되는 컴포넌트에 반응형을 작성할 때에는 필히 JS로 작성하지 않아야 한다. 다른 방법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나는 css media-query로 서버에서 만들어지는 html에서 반응형을 처리하도록 하였다.
<!-- 992px 후 display:none --> <Container.MobileAndTablet> <MobileHeader /> </Container.MobileAndTablet> <!-- 992px 전까지 display:none --> <Container.DESKTOP> <GeneralHeader /> </Container.DESKTOP>
바로 보이지 않는 것은 CSR하기
아래 gif에서 검색버튼을 클릭했을때 내려오는 검색창은 초기 html에 필요하지 않고, CSR 시켜도 무방한 컴포넌트이다. 이처럼 첫 렌더링에 필요하지 않은 컴포넌트는 CSR 시켜서 초기 html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next에서 CSR을 시키기 위해서는 dynamic import를 사용하면 된다.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한 next는 과거의 pages directory였는데, app router에서의 방식도 크게 다르지 않다.)
// import BlogSearchButton from '@/components/organisms/header/GeneralHeader/BlogSearch/BlogSearchToggle';
import dynamic from 'next/dynamic';
const BlogSearchToggle = dynamic(() => import('@/components/organisms/header/GeneralHeader/BlogSearch/BlogSearchToggle'), { ssr: false });
개발자도구에서 Performance를 분석해보면 검색토글 컴포넌트가 before-hydration에서 제외되어, before-hydration의 로드시간이 소폭 단축한 것이 확인된다.
아래 사진은 다이나믹 임포트 하기 전인데, before-hydration 로드 시간이 3.84초이고 검색토글 컴포넌트가 before-hydration에 포함된 모습이다.
다음 사진에서는 다이나믹 임포트하여 검색토글 컴포넌트가 before-hydration에서 제외되면서 로드 시간이 3.68초로 소폭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번들맵을 찍어보았을때도 검색토글 컴포넌트가 분리된 것이 확인된다.
써드파티 툴은 html 이후에 로드하기
일단 빨리 페이지를 로드해서 유저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GTM, 채널톡등 html 이후에 로드되어도 무방한 것들은 우선순위를 뒤로 뺄 수 있다.
next에서 lazyOnLoad와 afterInteractive는 Next/Script 옵션인데, 다음과 같다.
-
lazyOnLoad : 초기 페이지 로딩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일단 불러오기만 하면 그 이후 동작은 신경 쓸 필요가 없는 라이브러리에 사용 (ex : 채널톡은 불러오기만 하면 그 이후 작동에는 우리 코드가 관여하지 않음 -> lazyOnLoad 사용)
-
afterInteractive : 어플리케이션이 인터랙티브 상태에 도달한 후 추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 (ex : GTM의 작동방식은 코드에 입력함. 즉 우리 코드를 기반으로 추가 작업을 하기 때문에 afterInteractive에 속한다.)
이 둘을 이용하여 써드파티 스크립트가 html 로딩을 차단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기존 _document.tsx
에 있던 코드를 다음과 같이 변경했다.
export const ThirdPartyScriptLoader = () => {
return <> {/* 구글 태그 매니저 */}
<Script id="gtm" strategy="afterInteractive">
{code}
</Script>
{/* 네이버 프리미엄로그분석 */}
<Script
src="..."
strategy="lazyOnload"
onLoad={code}
/>
{/* 채널톡* /}
...
</Script></>
}
// _app.tsx
const App = ({ Component, pageProps }: AppProps) => {
...
return (
<>
...
<Component {...pageProps} />
<ThirdPartyScriptLoader />
...
</>
);
};
export default App;
SSG를 활성화 시키지 않은 localhost에서도 dcl(Dom Content Loaded)이 1초밖에 단축이 되지 않았다.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지만, 그래도 초기 html 로드를 막지 않는 것에 의의를 두자!
써드파티툴이 아주 많은 환경에서 유용한 기술일 것 같다.
정리
첫번째는 SSR 하는 컴포넌트의 반응형을 JS에서 다루지 않음으로, 스타일로 인한 리렌더링을 막는것이고
두번째 바로보여주지 않는 컴포넌트들은 CSR로 전환하여 초기 html에서 제외하는 것
세번째는 써드파티 툴 스크립트 로드가 html 로드를 차단하지 않도록 지연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