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류준열
소프트웨어 장인
전 회사 입사 직후에 한번 읽고 처박아뒀다가 최근에 다시 읽었다.
2년전에 읽었을때랑 지금이랑 느낌이 다르다. 실무 경험의 차이겠지
TDD, 페어프로그래밍, 채용 잘하는 법, 좋은 회사 고르는 법 등등 여러 관례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것들 보다 가장 중요한건 개발자 개개인이 '소프트웨어 장인 정신'을 갖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장인 정신이 없다면 나머지는 다 껍데기다.
나쁜 사례중에 내 경험과 비슷한 것도 있었다.
다음회사에서 똑같은 상황이 생기면 동료들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 설득력 있는 근거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 하는 생각들을 했다.
마지막으로 당연하지만 인상깊었던 말이다.
나쁜 코드를 가진 제품은 경쟁력이 떨어진다. 기능을 새로 구현하거나 변경할 때 드는 비용이 크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제품이 비즈니스의 발목을 잡게 된다. 소프트웨어 제품에 코드만큼 중요한 건 없다. 나머지는 모두 부차적이다. ( - 소프트웨어 장인 130p -)
개발자가 문제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
전 회사 CTO님이 동료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애쓰시는 분이셨는데, 어쩌면 장인정신을 심어주려고 하셨던 것 같다.